성동구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
성동구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반대”
  • 이승열
  • 승인 2021.05.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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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희 의원 제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이성수 의장(왼쪽 일곱 번째) 등 성동구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성수 의장(왼쪽 일곱 번째) 등 성동구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지난 28일 제25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남연희 의원이 제안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성동구의회 14명 의원 모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연희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적정수준으로 낮춰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방류돼 희석될지라도 오염물질의 총량은 동일하므로 결코 안전하지 않다”며, “바다는 우리 모두가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자원이자 삶의 터전으로, 해양 생태계의 오염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재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