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2021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성동구의회, 2021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이승열
  • 승인 2021.06.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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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처리 요구 85건, 건의사항 138건 등 지적
성동구의회는 18일 강평을 끝으로, 10일부터 시작한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18일 강평을 끝으로 제8대 성동구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현안에 대한 분석과 건전한 비판, 합리적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특히, 16∼17일 이틀간은 동주민센터와 관내 주요 현장을 찾아가는 출장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를 통해 행정재무위원회(위원장 박영희)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적극 대처 △공공 조형물 체계적 관리 △수제화 산업 활성화 방안 강구 △용답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공사 추진 철저 등 33건의 시정 처리를 요구하고, △감사부서의 자체감사 강화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 유치 추진 철저 △동별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사업 발굴 노력 등 62건의 건의사항을 내놓았다.

박영희 위원장은 강평에서 “짧은 기간 동안 행감자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나, 기본현황 자료부터 미흡하게 작성되는 등 제출된 자료가 신뢰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자료 제출 전 충분한 검토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업무자료를 제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황선화)는 △20대 여성 자살예방을 위한 대책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시 투명한 예산 운영과 일부에 편중되지 않는 방안 마련 △가로환경 정비를 위한 감독 철저 등 52건의 시정 처리를 요구하고,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확대 운영 방안 모색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우선 고려 △스마트쉼터 관련 주민의견 수렴 철저 등 76건을 건의했다.

황선화 위원장은 강평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행부는 본 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할 사항은 시정하고 감사에서 제시된 제안과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구민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